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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에서 본 용산. 도시의 가운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촌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소월길에서 서울을 바라보면 때로는 비정하지만 나를 품어주는 곳은 그래도 이 곳 서울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여의도 빌딩숲. 10년 사이에 여의도 경치가 많이 바뀌고 있어요. 여태 쌍둥이 빌딩이랑 63빌딩이 여의도로 향하는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IFC를 시작으로 전경련회관, 파크원 등 초고층 빌딩들이 여의도를 채워나가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여의도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있을지.
동대문 야경.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의 아침은 밤이다. 자정이 훨씬 지난 심야(深夜)지만 활기가 넘친다. 길 한켠에서 담배를 태우는 상인들, 자기 몸집만한 옷꾸러미를 짊어지고 잰걸음을 옮기는 젊은 청년, 능숙하게 짐을 옮기는 사입삼촌, 아침까지 지방으로 옷들을 보내기 위한 물류차를 기다리는 지방 상인등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옷 하나로 모여 생동감을 연출한다.
서울 조계사
중랑천
불교 연등행진. 선녀. 서울.
샹들리에. 해방촌. 옆에는 곰인형. Chandel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