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의 히트작인 사유의 방. 둘다 금동반가사유상이다. 좌측의 반가사유상은 6세기, 우측 반가사유상은 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방촌에서 본 용산. 도시의 가운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촌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소월길에서 서울을 바라보면 때로는 비정하지만 나를 품어주는 곳은 그래도 이 곳 서울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여의도 빌딩숲. 10년 사이에 여의도 경치가 많이 바뀌고 있어요. 여태 쌍둥이 빌딩이랑 63빌딩이 여의도로 향하는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IFC를 시작으로 전경련회관, 파크원 등 초고층 빌딩들이 여의도를 채워나가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여의도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있을지.
사패산에서 바라본 도봉산 다섯 봉우리와 북한산 주봉의 모습. 북한산 국립공원의 산세는 웅장하기로 유명하다. 웅장한 자연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라 흔히 생각되지만, 북한산 국립공원은 서울에 인접해 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가 북한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 생각이 든다. 산수화같은 장면을 대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구름뒤로 삐져나오는 해. 그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구름사이로 터져 나온다.
동대문 야경.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의 아침은 밤이다. 자정이 훨씬 지난 심야(深夜)지만 활기가 넘친다. 길 한켠에서 담배를 태우는 상인들, 자기 몸집만한 옷꾸러미를 짊어지고 잰걸음을 옮기는 젊은 청년, 능숙하게 짐을 옮기는 사입삼촌, 아침까지 지방으로 옷들을 보내기 위한 물류차를 기다리는 지방 상인등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옷 하나로 모여 생동감을 연출한다.
서울 조계사
중랑천